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2기 上 / 정양's 애니 리뷰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2기 上 / 정양's 애니 리뷰
안녕하세요 정양입니다~!
1기에 이어서 본격적인 유에이 생활을 담고 있는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2기를 리뷰하겠습니다.
총 25화로 구성되어 너무 길기 때문에 상편, 하편으로 나누어 소개하려고 합니다~
上: 2기 1화~12화 / 체육대회
下: 2기 13화~25화 / 직장체험, 기말고사
원작: 호리코시 코헤이
감독: 나가사키 켄지
제작사: 본즈
방영 기간: 2017년 4월~9월
총 25화 + OVA 1화
*** 2기 리뷰로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유에이 체육대회, 내 존재를 알려라!>
[2기 1화~12화]
2기는 남다른 스케일의 체육대회로 시작됩니다.
일본 최고의 히어로과가 있는 유에이답게.. 경기가 생중계로 방영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평범한,, 줄다리기 같은 거 하는 체육대회가 아니겠죠 ㅎㅎ
학생들은 학교를 다니며 매년 1회씩, 총 3회 치루게 되는 체육대회를 통해
세상에게, 프로 히어로들에게 자신을 알리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졸업 후 유명 히어로 사무소에 사이드킥으로 채용될 수 있기도 하고
직장체험, 인턴의 기회로도 활용됩니다.
[제 1경기 장애물 경주]
1등: 미도리야 이즈쿠
2등: 토도로키 쇼토
3등: 바쿠고 카츠키
일단 기존에는 스토리가 히어로과, 특히 1-A반에 집중되어 있었다면,
이번에는 히어로과 1-B반, 경영과, 서포트과, 일반과 학생들도 함께 구경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확실히 입학 초부터 USJ 습격사건과 같은 굵직한 사건의 주인공이 된 1-A반이기에
대부분의 경기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성적을 보여줍니다.
실전에서 엄청난 공포와 위기를 극복한 경험이 있기에
체육대회 속 장애물에 망설이거나 주저하지 않을 수 있었죠.
[제 2경기 기마전]
1등: 토도로키+ 카미나리, 야오요로즈, 이이다
2등: 바쿠고 + 키리시마, 아시도, 세로
3등: 신소 + 쇼다, 오지로, 아오야마
4등: 미도리야 + 하츠메, 토코야미, 우라라카
기마전에서 토도로키팀과 미도리야팀의 싸움이 정말 스릴 넘치더군요.
마지막에 토코야미(개성: 다크 섀도우)가 몰래 가로챈 띠 점수를 확인했을 때 소름이 돋았어요.
물론.. 3경기가 1:1 토너먼트인 이상, 미도리야가 2경기에서 승리해 무조건 출전할 거라는 생각은 했지만요.
이이다(개성: 엔진)가 '리시프로 버스트'라는 필살기를 보여준 경기이기도 합니다.
눈으로 따라 잡을 수도 없는 스피드를 내는 기술이죠.
사진에서 카미나리(개성: 전기, 최대 200만 볼트 정도의 전기를 마음대로 방출)표정에서도 알 수 있듯..ㅎ
지금 보니 위에 올라탄 선수는 맨 발이네요?
당연히 신발 신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매너가 있군요..
[제 3경기 1:1 토너먼트]
우승: 바쿠고 카츠키
준우승: 토도로키 쇼토
드디어 3경기, 토너먼트 방식이 딱 나루토 중급닌자 시험이 떠오르더군요.
3경기에서는 특히 자신의 개성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프로 히어로들의 관심이 집중됩니다.
물론 자신의 개성을 충분히 보여주기만 한다면 일찍 탈락해도 상관없습니다.
서포트과 하츠메가 실제로 이이다를 이용해
자신의 베이비들을(서포트 제품) 서포트 회사들에 광고하고 그냥 탈락해 버립니다.
나루토 중급닌자 시험때도 굳이 우승한다해도 중급닌자가 안 될 수도 있고
1회전에서 탈락해도 중급닌자가 될 수 있는 방식이었죠.
3경기가 흥미로웠던 점은 바로 토도로키의 어린시절, 가정환경을 다루었다는 점인데요.
No.2 히어로인 엔데버를 아버지로 둔 토도로키..
그가 어린시절부터 지금까지 받아온 상처 때문에
절대 엔데버에게 물려 받은 개성인 화염을 쓰고 싶지 않아하죠.
어머니의 개성인 얼음만을 사용해서도 1등이 될 수 있음을 엔데버에게 보여주고 싶어합니다.
여러 경기 중에 특히 흥미로웠던 경기들을 소개해 드릴게요.
일반과 신소(개성: 세뇌, 자신의 말에 대답하는 순간부터 상대를 세뇌)와 미도리야(개성: 올포원)의 경기!
여기서 미도리야가 어이없게 패배하는 것을 막아주는 올포원 계승자들의 모습이 어렴풋 보이게 됩니다.
토도로키(개성: 반랭반열)의 개성이 얼마나 강력한지 알 수 있는 경기였습니다.
심판이던 미드나이트까지 반은 얼려버릴 정도로 강력한 힘입니다..
시원시원한 개성이 맘에 들어요~
우라라카(개성: 제로 그래비티)와 바쿠고(개성: 폭파)의 경기도 맘에 들었습니다.
바쿠고는 다른 선수들과 달리 우라라카가 여자이기에 봐주기 보다 최선을 다해 우라라카와 싸웁니다.
우라라카가 결국 지쳐서 쓰러질 때까지 말이죠.
압권은 미도리야와 토도로키의 경기였죠.
아니.. 미도리야는 올포원 사용이 익숙치 않기 때문에.. 사용하는 순간 그 부위가 골절되고 마는데..
손가락 하나 하나 다 사용해서 부러질 때까지 싸웁니다.
이 정도는 되어야 소년만화 주인공인걸까요?..
저렇게 보라색으로 부상당한 부분이 하나씩 늘어날 때 마다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마지막에 모든 손가락을 다 사용하고 나서 결국 입을 이용하는 것을 보고...
저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을 정도로 ㅎ
어쨋든 진심으로 싸워준 미도리야의 모습에 감동은 엄청 났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토도로키의 변화도 이끌어낼 수 있었겠죠.
체육대회 때, 엔데버 나오기만 하면 얼마나 때리고 싶었는지 몰라요.
미도리야의 진심을 다 하는 모습에 드디어 열을 사용한 토도로키..
옷도 한 쪽만 다 타버렸네요.
크..결승전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뭐.. 어쨋든 토도로키는 마지막 바쿠고와 경기에서 열을 꺼버리고 말고 바쿠고의 일격에 쓰러집니다.
상대방이 전력을 다하지 않아서 차지한 1등은 아무 의미 없다는 바쿠고
이렇게 총 12화 분량의 체육대회는 막을 내립니다~!!!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2기 리뷰 下편으로도 곧 찾아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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